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가 바뀔 때마다 대통령 인사 코드를 한마디로 설명하려는 ‘작명 경쟁’이 있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는 잘 지은 이름이다. 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을 뜻하는 ‘고소영’은 공익과 사익을 구별하지 못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스타일을, 대선캠프-코드에 맞는-더불어민주당 출신을 뜻하는 ‘캠코더’는 민주당 의원을 대거 발탁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스타일을 잘 보여줬다.
<한겨레21>은 윤석열 정부 출범 열흘을 맞아 ‘윤석열의 인사 코드’를 뽑아봤다. 대통령이 임명했거나 후보자로 지명한 장차관급 이상 64명과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50명 등 모두 114명의 성별·나이·학교·출생지, 주요 이력 등을 분석했다. 대통령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4명,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의원과 보좌관 등 11명, 정치평론가 3명 등 모두 18명에게도 이야기를 들어서 종합했다.
서울대-50대-남성을 뜻하는 ‘서오남’이나, 아는 사람과 가까운 사람만 쓰는 패밀리 인사를 뜻하는 ‘아가패’라는 작명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코드를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순한 맛’이었다. 검찰, 모피아(재정·금융 관료), MB(이명박 정부) 라인, 서울대, 지인(가까운 사람), 남성 등 새 정부의 인사 코드를 설명하는 여섯 열쇳말을 뽑아 자세히 분석했다. 서울 서초동 검찰총장실을 그대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옮겨온 듯한 검찰 출신 인사들의 발탁 배경도 살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서초동 총장실이 그대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윤석열 정부의 ‘인사 코드’ 여섯 가지
윤석열 내각 회식 2차는 ‘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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