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시더니 ‘욕교반졸’(欲巧反拙·기교 부리다 졸렬해짐)이요, 궁하면 길거리로 뛰쳐나가시니 그 ‘가출습성’(家出習性) 언제 버리실지 안타깝네. 한번 물러나면 그만, ‘일수불퇴’(一手不退) 정신에 어긋나니 다시 돌아올 일 만무하사, 오늘의 그 마음 ‘폐구무언’(閉口無言)이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않는 ‘처변불경’(處變不驚)의 자세 필요할진저. 그래봤자 ‘홍로점설’(紅爐點雪·달아오른 난로에 눈 한 점 떨어짐)이라, 그 물러남이 대수롭기야 하겠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된 박희태 국회의장이 결국 물러났다. 민자당 대변인 시절 그가 남긴 논평과 정치 유행어를 돌려드린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쿠팡, 기름 부었다…“쿠폰 2만원 쓰게 명품 200만원 지르라고?”
![[영상] 서울대 “직접 보시라”…3D 종묘 앞 고층빌딩 시뮬레이션 공개 [영상] 서울대 “직접 보시라”…3D 종묘 앞 고층빌딩 시뮬레이션 공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9/53_17669859940528_20251229501391.jpg)
[영상] 서울대 “직접 보시라”…3D 종묘 앞 고층빌딩 시뮬레이션 공개
![이 대통령 지지율 53.2%…대구·경북서 8.9%p 급락 [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 53.2%…대구·경북서 8.9%p 급락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9/53_17669655530114_20251229500278.jpg)
이 대통령 지지율 53.2%…대구·경북서 8.9%p 급락 [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아침햇발] 윤석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8/53_17668955612172_20251228500976.jpg)
윤석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아침햇발]

이혜훈 파격 발탁 왜?…“국힘 극단세력 고립, 정치지형 재편 신호탄”
![[단독] 김병기 아내 법카 의혹 “무혐의 종결”주장에 경찰 “당시 수사대상은 일부” [단독] 김병기 아내 법카 의혹 “무혐의 종결”주장에 경찰 “당시 수사대상은 일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8/53_17669256030809_20251228502095.jpg)
[단독] 김병기 아내 법카 의혹 “무혐의 종결”주장에 경찰 “당시 수사대상은 일부”
![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중국 한탄 [유레카] 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중국 한탄 [유레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8/53_17668988680542_20251228501151.jpg)
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중국 한탄 [유레카]

이혜훈 “‘적군’에게 내주기 어려운 예산처 맡기는 건 이 대통령의 진정성”

정규재 “속좁은 국힘, 이혜훈 축하해야…그러다 전한길만 남는다”

이 대통령 “이혜훈, ‘내란 옹호’ 발언 소명하고 국민 검증 통과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