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대표적 ‘비상장 우량주’로 꼽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멀찌감치 거리를 둬온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4·27 보궐선거 ‘김해을’의 꼬인 매듭을 직접 풀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뒤 시민의 삶을 살려 했던 곳, 그러나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봉하마을이 속한 김해을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드잡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서였다. 문 이사장은 “친노 진영이 김해에서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직접 나섰고,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는 문 이사장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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