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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그분] ‘비상장 우량주’의 상장?

등록 2011-04-13 18:54 수정 2020-05-03 04:26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대표적 ‘비상장 우량주’로 꼽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멀찌감치 거리를 둬온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4·27 보궐선거 ‘김해을’의 꼬인 매듭을 직접 풀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뒤 시민의 삶을 살려 했던 곳, 그러나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봉하마을이 속한 김해을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드잡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서였다. 문 이사장은 “친노 진영이 김해에서 단일화를 하지 못하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직접 나섰고,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는 문 이사장을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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