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대장(왼쪽)이 2016년 10월20일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 강가푸르나(해발 7455m) 남벽에 새로운 루트인 ‘코리안웨이’를 개척하고 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수식어가 여러 개 붙는다. 무산소, 친환경, 등로주의, 진정한 알피니스트…. 강가푸르나에 이어 2017년 인도 다람수라, 팝수라에 코리안웨이를 연
그의 새 길 찾기는 2018년 구르자히말에서 자연의 위세 앞에 잠시 멈췄다. “산에 가지 않는 산악인은 의미가 없다”는 그의 당당한 이름 앞에 ‘도전’이라는 글귀를 놓아본다. 산에 오르며 위로받는 이들의 마음이 한껏 담긴 국화꽃 한 송이와 함께.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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