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번째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은 올해도 이 땅의 전쟁을 끝내지 못했다.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까지 했지만,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종전선언은 아직 안갯속이다.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7월27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 안 판문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전쟁의 일방인 우리 군과 유엔사만 참여했다. 북쪽은 평양에서 따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짙은 구름이 낀 판문점 주변 비무장지대.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은 한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치와 화해의 현장인 판문점을 둘러싼 역사적 풍경들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국방부 제공
<font color="#008ABD">글 </font>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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