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3월5일 평양 조선노동당 청사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조선노동당 위원장 등과 환담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3월5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북한 관영 언론은 방북한 특사단 소식을 청와대보다 먼저 공개했다. 정 실장은 3월8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향을 전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호응하며 5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현실화됐다.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며, 북핵 문제가 새롭고도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월6일치 1면에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전날 진행한 면담 사진과 기사를 실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대북특사단이 찍은 기념사진이 1면 중앙에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월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진행한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오른쪽은 조윤제 주미대사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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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월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 <조선중앙TV>는 3월6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대북특별사절단과 면담·만찬하고 있는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만찬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이 북쪽이 마련한 차량에 탑승한 특사단을 배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제1부부장,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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