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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찌그러진 일상

지난 11월15일 국내에서 역대 두 번째로 큰 지진 발생한 경북 포항 사고 현장 
등록 2017-11-20 16:34 수정 2020-05-02 07:17
11월15일 경북 포항 흥해읍 마산리 도로에 주차해 있던 차량들이 지진으로 건물에서 떨어진 외벽 조각에 맞아 심하게 파손됐다. (사진 <경상일보> 제공)

11월15일 경북 포항 흥해읍 마산리 도로에 주차해 있던 차량들이 지진으로 건물에서 떨어진 외벽 조각에 맞아 심하게 파손됐다. (사진 <경상일보> 제공)

11월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자 전국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이후 14개월 만에 터진 대규모 지진이었다. 기상청이 한반도에서 지진을 측정한 이래 두 번째 큰 규모였다. 지진의 여파로 11월16일 열릴 예정이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다.

지진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포항 북구 홍해실내체육관에 대피했다.

지진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포항 북구 홍해실내체육관에 대피했다.

지진으로 파손된 아파트에서 주민이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챙겨 나오고 있다. 이 아파트는 벽에 균열이 생기고 기둥이 파손돼 옆으로 기울어졌다. 아파트에는 사람의 출입이 금지됐다.

지진으로 파손된 아파트에서 주민이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챙겨 나오고 있다. 이 아파트는 벽에 균열이 생기고 기둥이 파손돼 옆으로 기울어졌다. 아파트에는 사람의 출입이 금지됐다.

한 어린이집 차량이 무너진 벽돌 더미에 깔려 심하게 찌그러졌다.

한 어린이집 차량이 무너진 벽돌 더미에 깔려 심하게 찌그러졌다.

11월16일 오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내진 공학 전문가들과 행정안전부, 포항시 관계자들이 금 가고 부서진 아파트를 점검하고 있다.

11월16일 오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내진 공학 전문가들과 행정안전부, 포항시 관계자들이 금 가고 부서진 아파트를 점검하고 있다.

한 마트에서 지진으로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한 마트에서 지진으로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지진이 발생하고 하루가 지난 11월16일, 피해 주민들이 대피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한 수험생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고 하루가 지난 11월16일, 피해 주민들이 대피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한 수험생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포항(경북)=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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