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다. 가정에서 난방을 시작하는 11월이 되면 중국은 스모그로 어려움을 겪는다. 올해는 특히 11월27일부터 12월1일 닷새 동안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30배에 이르는 살인적인 스모그가 베이징을 뒤덮었다. 1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1950년대 영국 런던의 스모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베이징시는 공장 가동과 건설 공사를 중단시켰다. 12월2일 북풍에 밀려 사라진 베이징 스모그는 고스란히 우리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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