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벤치에 앉아 / 황선달

등록 2004-10-14 00:00 수정 2020-05-03 04:23

△ 가족의 사진을 찍을 때면 아빠의 자리는 늘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꾸 사진 속에 빈자리를 만들곤 합니다. - 황선달(아이디:hjw05)

☞ 저를 포함해 사진을 하는 이들이 가족 스냅사진을 찍을 때, 저런 빈 벤치 같은 공간을 두기 쉽지 않습니다. ‘빈자리의 미학’이 평범한 사진을 평범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진에 저런 공간을 만드는 건 위험하겠죠? 적당한 순간에 적당하게 장소를 비워두는 것, 퍽 중요합니다.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벤치에 앉아/ 황선달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