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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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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대치

등록 2024-05-31 19:59 수정 2024-06-01 15:09


2024년 5월26일 경기 파주에서 판문점 근처 남쪽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북쪽 기정동 평화의 마을에 걸린 대형 태극기와 인공기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인공기 게양대 주변이 북쪽 기정동 평화의 마을이고 사진 오른쪽 위가 북한 개성 도심이다. 남북 대치를 상징하듯 바람에 펄럭이는 두 깃발 사이의 거리는 800m에 불과하다. 2020년 6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무단 폭파한 이후로 남북 관계 경색이 가속화했다. 그동안 남북은 평화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4년째 대치 상태다.

파주(경기)=사진·글 김진수 선임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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