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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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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작가를 엮는 넷플릭스?

등록 2023-06-16 22:14 수정 2023-07-28 20:14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웹툰작가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국제사무직노동조합연맹 한국협의회 등 작가 단체 회원들이 2023년 614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의 넷플릭스 한국지사 입주 건물 앞에서 파업 중인 미국작가조합(WGA)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작가조합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에게 정당한 대우와 보상, 그리고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권리 침해 대책 등을 요구하며 5월2일부터 한 달 넘게 제작 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의 작가들과 이날 국제 공동행동을 벌인 우리나라 작가들은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저작권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등을 요구했다. 주먹 쥔 손을 들어 몇 차례 구호를 외친 작가들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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