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EPA 연합뉴스
‘챗지피티(Chat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가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나흘 만에 복귀했다.
2023년 11월17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올트먼에게 해임 통보를 하며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해고 사흘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했고, 투자자들의 항의는 물론 직원 770명 가운데 700명이 그의 복귀와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면서 이사회가 궁지에 몰렸다. 결국 11월21일 오픈에이아이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계정으로 올트먼의 복귀를 알렸다. 올트먼도 엑스에서 “오픈에이아이를 사랑하고, 지난 며칠 한 모든 것은 팀과 팀의 업무를 함께 유지하기 위해서였다”며 “MS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것이 나와 팀을 위한 최선의 길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존 이사회는 해체되고 올트먼의 요구대로 새 이사진이 꾸려질 예정이다. 9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에는 현재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일부만 확정된 상태다.
이번 소동이 인공지능의 위험을 둘러싼 견해 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올트먼이 해고되기 전에 일부 연구원이 이사회에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느닷없이 올트먼을 해고한 배경이란 설명이다. 결국 과거 이사진으로 대변되는 두머(Doomer·인류를 파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멈추자는 쪽)와 부머(Boomer·인공지능 개발론자)가 맞붙었는데 부머가 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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