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혹자는 야권의 자만을 짚고, 누군가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힘을 이야기한다. 선거는 대결이다. 여야 모두 윈윈하기는 좀체 쉽지 않다. 윈윈을 넘어 이번 선거에서 꽃놀이패를 쥔 기관이 있다. 국세청이다. 새누리당을 찍은 유권자들은 기쁨의 술자리를 가질 게다. 과반 의석을 기대했던 야당 지지자들은 속이 쓰리다. 4월11일 밤부터 술잔 찾기 시작했다. 소주에서 주세를 걷는 국세청은 기쁘다. 기분 좋은 유권자도 술, 슬픈 유권자도 술. 국세청 금고로 세금도 술술~.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윤석열, 소맥 넘칠 듯 따라 20잔씩 새벽까지 폭주”
연차 1개만 쓰면 9일 연휴?…1월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윤석열 체포 2차 시도 초읽기…”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인해전술·헬기·확성기…전현직 경찰이 꼽은 ‘윤석열 체포 꿀팁’
“사탄 쫓는 등불 같았다”...‘아미밤’ 들고 화장실로 시민 이끈 신부
법원행정처장 “영장에 쓰인 ‘형소법 110조 예외’, 주류 견해 따른 것”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관저 김건희 개 산책 사진’ 어디서 찍었나…“남산에서 보인다길래”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경찰 대거 투입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