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연일 뛰면서 국내 금값도 치솟고 있다. 서울 종로 금 도매상가 등에 따르면, 11월6일 현재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 시세는 17만720원, 소매 시세는 18만7천원을 기록했다. 18K 한 돈은 16만6천원, 14K 한 돈은 13만5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중순에는 순금 한 돈의 도매가격이 18만8100원, 소매가격이 20만5천원을 기록하며 2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달러 약세에다 미국의 저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금값은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귀금속 업계는 울상이다. 결혼 예물은 18K나 백금으로 간소하게 하고, 돌반지 선물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대체되고 있다. 집에 있는 금을 갖고 나오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팔기를 망설이다 돌아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쪽은 “2년 전부터 금 한 돈이 10만원대 이상으로 오르면서 장사가 잘 안 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회원사 20여 개 업소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버티던 김병기, 결국 사퇴…‘특혜·갑질’ 10가지 의혹 줄줄이

이혜훈 누가 추천?…김종인·정규재는 부인, 여권은 윤여준·류덕현 추측도
![[영상] 뻗대는 쿠팡 “국회 통역기 안 쓸래”…청문회 시작부터 잡음 [영상] 뻗대는 쿠팡 “국회 통역기 안 쓸래”…청문회 시작부터 잡음](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30/53_17670770536737_9817670770201617.jpg)
[영상] 뻗대는 쿠팡 “국회 통역기 안 쓸래”…청문회 시작부터 잡음

국힘 “한동훈 가족 5명 명의, 당원게시판 문제 계정과 동일”

김병기, 강선우 ‘1억 수수’ 알고도 뭉갰나…돈 건넨 시의원 공천

‘내란 옹호’ 사과한 이혜훈에 검증 벼르는 국힘…“여러 제보 들어왔다”

국힘 금지어 “내란” 입에 올린 이혜훈…3번이나 반복한 속뜻

박나래 대신 90도 사과…전현무 “나혼산, 기대 못 미쳐 송구”

‘김건희 디올백 무혐의’ 유철환 권익위원장 사의
![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에 “잡탕 아닌 무지개 만들자는 것” [영상] 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에 “잡탕 아닌 무지개 만들자는 것” [영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30/53_17670664616545_1817670664462732.jpg)
이 대통령, 이혜훈 논란에 “잡탕 아닌 무지개 만들자는 것” [영상]
![[속보] 김병기, 원내대표직 사퇴…“시시비비 가리고 더 큰 책임 감당할 것” [속보] 김병기, 원내대표직 사퇴…“시시비비 가리고 더 큰 책임 감당할 것”](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30/53_17670560530648_20251230500724.jpg)
![[단독] 고용노동부 용역보고서 입수 “심야배송 택배기사 혈압 위험 확인” [단독] 고용노동부 용역보고서 입수 “심야배송 택배기사 혈압 위험 확인”](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29/53_17669898709371_17669898590944_20251229502156.jpg)

![[단독] 김병기 차남, 편입조건 중소기업 입사 뒤 부실 근무 정황…보좌진들 “원칙대로 출근시켜야” [단독] 김병기 차남, 편입조건 중소기업 입사 뒤 부실 근무 정황…보좌진들 “원칙대로 출근시켜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30/53_17670542143304_2025123050050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