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육아’와 ‘가사’로 쉬고 있다고 한 여성은 722만4천 명에 이른다. 지난해 2분기(668만1천 명)와 3분기(677만9천 명)에 견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많은 여성들이 “어차피 일하러 노동시장에 나가봐야 남성 정규직 임금의 39%밖에 못 받는 ‘여성 비정규직’이 될 게 뻔한데,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음식을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물론 비시장노동인 가사노동 역시 가계‘생산’활동 가운데 하나이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노동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밥 잘하는 여자’로 불리길 좋아하는 여성이 얼마나 있을까?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외쳐온 이명박 대통령에게 ‘워크-패밀리(Work-Family) 프렌들리’(신축적 노동시간 등 가정 친화적 노동)는 매우 낯선 말일 것이다. 여성이 노동에 더 많이 참여해야 기업은 여성적 감성을 활용해 수익을 늘리고 여성도 행복할 수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빠른 ‘데드 크로스’ 맞은 이 대통령…2030 마음 되돌릴 수 있을까

내일 오전까지 전국은 ‘비요일’…최대 강수량 250㎜

민주 최고위원 판세 혼전…최민희, 호남서 박선원에 ‘누적 1위’ 내줬다

마주보고 일하는데 하청노동자엔 ‘보양식 세트’ 안준 한화…일부 임금체불도

미국, 한국 포함 35개국에 ‘중국 주도 AI 협력체 불참’ 요구 방침

남부지방 호우특보 확대…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호남 과반승’ 김민석, 누적 득표율도 과반 넘겼다…정청래에 14%p 앞서

코요태 빽가 “백범일지에 외증조부 이름…임정 뒷받침한 진희창 선생”

김구 증손자 “하영, 앞으로 행동 따라 국민 평가 달라질 것”

김민석, 민주 전당대회 호남권 경선서 57.5% 득표 과반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