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사이더 갈무리
한국에서 일어난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인데 한국에서는 못 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플러스(+)가 2023년 10월17일(현지시각) 미국 지역에 공개한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시>(Crush)가 화제다. 다큐 제작사는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이 논픽션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만든 시잇나우스튜디오(See It Now Studios)로, 유명 시사다큐 감독인 제프 짐발리스트도 제작자(EP)로 참여했다.
다큐는 2022년 10월29일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 다뤘다. 1부는 생존자들 증언과 휴대전화·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중심으로 참사 전후를 재구성했다. 2부는 참사에 대한 각 정부 기관 대응의 문제점, 참사의 사회적 여파 등을 추적한다. 외신 리뷰를 종합하면, <크러시>는 이태원 참사를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 등 권력을 쥔 이들이 이 참사에 책임지라고 요구한다. 미국 매체 <디사이더>는 “<크러시>는 훌륭하고 효과적인 저널리즘”이라며 스트림(시청)을 권했다.
파라마운트+는 2022년 6월 국내 OTT 티빙을 통해 한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현재 티빙에서는 이 다큐를 제공하지 않는다. 파라마운트+ 코리아 관계자는 10월21일 <한겨레>에 “<크러시> 제작사가 미국 외 다른 국가와 콘텐츠 제공을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 문제로 한국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 공개되기를 희망합니다.” <크러시> 예고편 영상이 게시된 유튜브 댓글난에는 한국어가 가득하다. 전체 동영상도 ‘어둠의 경로’로 퍼진다.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묻기를 갈망하는 또 다른 목소리들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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