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 혼내는 책
박일환 지음, 유유 펴냄, 1만7천원
로널드 드워킨 지음, 이민열 옮김, 길 도서출판 펴냄, 3만8천원
앤디 스턴·리 크래비츠 지음, 박영준 옮김, 갈마바람 펴냄, 1만8천원
김영진·이세영 지음, 혜화동 펴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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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과 ‘끽소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자가 국어사전을 보고 알기에는 띄어 쓰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의 표제어 선택, 설명, 예문 등을 샅샅이 훑으며 혼내고 있다.
법복 입은 정의‘사법 농단’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판결로 정의를 구현할 것으로 믿었던 판사들이 전혀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법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정의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미국 최대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끈 앤디 스턴이 5년간 ‘노동의 미래’를 탐구한 여정을 담은 책이다. 스턴이 각계 전문가를 만나 ‘어떤 직업도 안전하지 않은 시대’를 통찰한 뒤 제시한 대안은, 기본소득이었다.
리멤버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그날의 진실’을 탐사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10인을 인터뷰한 책이다. 김지영 감독, 김일란 감독 등을 만나 ‘국가가 감추려는 비밀’을 기록하는 이유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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