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에릭 샬린 지음, 김지원 옮김, 이케이북 펴냄, 1만8천원
인간과 수영의 역사를 다룬 책. 수영과 우리의 길고 오래된 감정적·정신적·문화적 관계의 기원을 살핀다. 수영장이 사각형인 이유부터 1930년쯤 발명한 최초의 고무 오리발, 세계 최초의 폐쇄형 지상 수영장인 모헨조다로의 대욕장 등 70여 장의 관련 사진이 이해를 더한다.
나, 함께 산다
서중원 지음, 오월의봄 펴냄, 1만5500원
시설 밖으로 나온 장애인 11명의 이야기. 그들이 거주시설에서 나온 뒤 삶을 어떻게 꾸려가는지, 일상에서 어떤 변화들과 마주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1년간 탈시설 장애인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경험과 일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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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여인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민음사 펴냄, 1만4천원
노벨상 수상 작가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소설. 소포클레스의 희곡 를 뒤집어 ‘빨강머리 여인’을 매개로 비밀에 싸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긴장감 있게 파고든다.
파리발 서울행 특급열차
오영욱 지음, 페이퍼스토리 펴냄, 1만6천원
건축가이자 여행작가인 오영욱이 파리에서 유라시아횡단열차에 올랐다. 때마침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가 훈훈해진 4월. 1만2천㎞ 가까이 달려 중국 단둥역에서 내린 지은이는 이대로 쭉 신의주~평양~개성을 거쳐 서울역까지 달리는 행복한 상상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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