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6699">“전철 창밖으로 63빌딩이 보이면 ‘외딴섬’ 노량진에서의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내년에는 이 풍경을 절대 안 보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 같아서 두렵다. 여기보다 ‘기약 없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싶다.” </font>믿을 건 9급 공무원뿐인 ‘헬조선’의 슬픈 자화상. 등을 쓴 사회학자 오찬호의 새 책.
<font color="#006699">“저자는 ‘난세’를 극복하고 ‘평천하’를 꿈꾸는 ‘영웅호걸’들에게 당신들이 성공하려면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꿈과 고통을 대변하라고, 그리고 용기와 기백을 가지고 싸우라고 말한다.”</font>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추천사. 유력 정치인 20명을 인물들에 비유해 흥미롭게 다뤘다.
<font color="#006699">“입대 초기에 그러구 나니까 나중에는 맞는 게 편해지더라구. 여긴 이러구 사는데다 그러면 다른 대가리만 굴리는 거야. 그래야 살잖아. 아니면 못 살아. 난 군대가 좋았어.”</font> 독거노인 구술사 최현숙씨가 ‘할매’에 이어 ‘할배’의 생애사를 기록했다. ‘저 할배 왜 저래?’에 대한 응답.
<font size="4"><font color="#008ABD"> 50플러스의 시간 </font></font>홍기빈·이승욱 등 지음, 서해문집 펴냄, 1만4500원
<font color="#006699">“명줄이 길어서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인간은 이렇게 진화하기로 한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은 ‘내가 지금 잉여로 살고 있나?’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font>50대 이후 삶을 ‘제2의 중년’이라고 정의하는 책. 박원순 서울시장부터 성문화센터장까지 저자로 참여했다.
<font size="4"><font color="#008ABD"> 불교를 철학하다 </font></font>이진경 지음, 휴 펴냄, 1만6천원<font color="#006699">“그렇기에 가변적 세계의 저편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무상한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아주 비슷한 것에서도 ‘차이’를 보는 ‘차이의 사유’라 할 것이다.”</font> 자본주의 비판 경제학자, 노마디스트 수유너머 활동가로 알려진 저자가 지금 여기에 이른 불교 철학.
<font size="4"><font color="#008ABD"> 과식의 심리학</font></font>키마 카길 지음, 강경이 옮김, 루아크 펴냄, 1만5천원
<font color="#006699">“한때 자본주의의 ‘살찐 고양이’는 산업계의 제왕들뿐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살찐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사실 지난 30년 동안 어느 나라도 비만의 물결을 막지 못했다.” </font>고지방 다이어트? 어떻게 먹을지보다 어떻게 먹지 않을지가 핵심이다. ‘먹방 시대’ 미국 학자의 비판.
1136호에서는 도대체 대통령이 무슨 자격으로 자괴감이 들고 괴로운지 집중 파헤쳐 봤습니다. 이름하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집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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