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밉고 무능해 보여도, 국회에게는 행정부 감시·견제라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 (…) 일부러라도 눈을 크게 뜨고 쓸 만한 국회의원을 찾고, 키우고, 지키자고 호소하려 한다.” ‘좋은’ 국회의원과 ‘나쁜’ 국회의원 감별법, 국회의원이 되는 법 등을 쉬운 언어로 소개한다.
“재일 미군기지 전용시설의 약 75%가 전국 면적의 0.6%에 지나지 않는 오키나와에 집중되고 말았다. 그 결과 본토에서는 점점 ‘안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오키나와의 대표적 지식인 저자가 쓴 오키나와 교양서. 1998년 국내 첫 출간이 됐고 이후 상황을 더한 증보판이다.
“6연 전부터 몸이 아파요/ 백병원에서 파키스병이라고 함이다/ (…)/ 그래서/ 글이/ 삐뚤삐뚤합니다/ 부끄럽지 안아요/ 잘몬한 기 없서요” 평균연령 69살, 전국 각지 한글학교에 다니는 ‘늦깎이’ 학생들의 시와 산문 89편을 엮었다. 손글씨 원문 이미지를 그대로 옮겼다.
“다이어트 산업이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은 여성이 한번에 영원히 날씬해지는 것이다. (…) 노화 방지 산업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효과가 있는 제품이 있다면 (모든 여성이 자부심을 갖거나) 이 산업은 붕괴될 것이다.” 정치·산업적으로 ‘아름다움 신화’(beauty myth)를 이용해 성차별이 지속되는 문제를 고발한 명저.
“놀 곳이 생긴 아이들, 날렵해진 아이들, 한층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아이들, 내가 만난 아이들은 우리가 만든 놀이터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었고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음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아동인권단체에서 일하는 저자가 586일간 공무원, 건축가, 교사, 주민 등과 놀이터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정을 들려준다.
“쿠바, 지구의 주거침입자, 지구에 생긴 흉터, 유일한 사회주의 국가, 미지의 세계, 지구별의 국경. 혹자에겐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이자, 엘도라도이며, 또 다른 사람에겐 자본주의의 플랜B라든지,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박세열 기자가 현지에 머물며 쓴 ‘쿠바 인문여행서.’ 앞서 그는 체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코스’를 여행기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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