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진 뒤로 ‘유기농’ 생활을 시작한 공작부인과 뚝딱남. 아이가 커가는 데 맞춰서 쥐어주는 천연 소재 장난감은 너무 비쌌다. 공작부인은 직접 만들기로 작정한다. 시중에 파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슷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전혀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옷걸이 두 개를 잡아 비틀어 붙이고, 털실을 감고, 고무줄을 끼우면 하프가 만들어지는 식이다.
1970~80년대 민중운동을 통해 ‘민중’은 ‘재발명’됐다. 지식인을 극복하고 국가 주도 발전 전략의 대항 주체로 발명된 것이 ‘민중’이다. 시·소설·수기 등의 문학작품, 팸플릿·대자보, 학술대회에서 만들어진 자료, 마당극 등 ‘다양한 민중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사적으로 ‘민중’ 개념을 재현하는 방식을 취했다. 저자가 2007년 영어로 출판한 책을 번역했다.
저자가 주제별로 역사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역사의 변곡점을 돌아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현재와 미래도 역사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청년 세대의 고통을 100년 전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는 식이다. 외환위기, 한강의 기적, 진보개혁 세력 등이 주제로 담겼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 총서 시리즈 중 제일 먼저 나온 조선시대사는 1편 ‘국가와 세계’, 2편 ‘인간과 사회’다. 책은 16개 소주제로 정리됐다.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 가족에서 문중으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이다. 단턴의 같은, 역사를 새롭게 보려는 시도다.
젊은 시절 신선을 찾아헤매고 각종 도인술을 전수받은 허장수 선생은 신선을 이렇게 말한다. “신선은 바둑이나 두고 세월을 죽이는 한가한 노인이 아닙니다. 피와 땀의 결정체입니다.” 가야금 중요문화재인 강정숙 교수는 건강을 타고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나이보다 건강하다. “건강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매일 땀을 흘리며 몸을 단련하는 36명의 고수를 만났다.
메뉴와 인테리어, 조리법까지 공유하는 식당이 있다. 웹사이트 회원이 되면 조리법에 대해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다. ‘오픈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고 공유하는 디자인이다. 독점이 아니라 공유와 개방을 통해 디자인이 변화하고 진화해나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디자인 개념을 이끄는 디자인 단체, 사회운동가들의 글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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