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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인도계 미국 작가 줌파 라히리의 최신작. 성격이 판이한 형제로 동생은 인도에서, 형은 미국에서 뚜렷한 갈림길을 걷는다. 그리고 어느 날 동생의 죽음이 전해진다. 형은 동생의 아내를 아내로 맞아 미국으로 함께 떠난다. 는 “라히리는 지문을 전혀 남기지 않고 등장인물을 다룬다”고 작품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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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의 자급자족 에세이. 남편은 쓰고 아내는 그림을 그렸다. 1953년 존과 샐리는 딸 셋과 함께 농가주택을 빌려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다. 어디 배울 데가 없으니 지식도 자급자족일 수밖에 없다. 절박해지니 소젖을 짤 수밖에 없었다. 세제 없이 설거지를 하고, 술을 만든다. 1961년에 처음 나왔지만 생활의 지혜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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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일본에서 태어나 10살 때부터 집안 살림을 하고 지금까지 새벽 3시에 폐지를 줍는 강금선의 이야기를 셋째아들 은종복이 채취해 풀어 썼다. 무 두 개를 뽑아 묻던 시어머니에게서 제목이 나왔다. 강금선은 ‘무 두 개 성공사례’라 지으라 했다. 서울에 쌀 한 말만 들고 와 네 아들의 집을 사주었으니 강금선은 항상 ‘성공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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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는 무명 작가였다. 그가 47살 나이로 죽은 뒤 친구들이 그의 방에서 커다란 궤짝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페소아가 쓴 2만7543매의 원고가 들어 있었다. 무역통신문 번역가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았던 그는 70명이 넘는 헤테로님, 곧 다른 이름의 작가들을 창조해 그들이 한 일인 양 수다한 산문과 시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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