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 코맥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3년 영화한 작품.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최악의 상태에 있는 인간성을 그리며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과도 같은 악에 어떻게 대면해야 하는지 마주하고 생각하게 한다. 멕시코 국경의 마약 전쟁, 살인, 강간 등 비극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년 만의 장편소설. 한 젊은 수사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신과 영원, 사랑과 죽음처럼 근본적인 주제들과 함께 한국전쟁 같은 역사의 상흔도 들춘다. 주인공 요한이 소희를 만나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통은 왜 있는 것이며, 인간은 왜 존재하는지, 사랑은 무엇인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신학생에서 승려로, 다시 한국에서 인도로, 참스승을 찾아 떠돌던 10여 년의 행각을 멈춘 뒤 티베트 난민 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모시고 26년째 구도의 여정을 이어가는 청전 스님. 그동안 수행길의 거울로 삼아온 달라이라마와 이름 없는 참스승들의 맑고 아름다운 삶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2013년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의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도쿄 남쪽의 미야케지마섬에 정착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소설에는 잠녀의 신산한 삶과 재일조선인으로서 겪게 되는 민족 차별,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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