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의 창시자 콩트부터 뒤 르켐·베버·마르크스·푸코까 지, 근대성·상호작용론·자본 주의에서 페미니즘·탈식민주 의에 이르기까지, 사회학의 모 든 것을 한 편의 소설로 만나는 책. 주인공인 새내기 대학생 ‘밀 라’는 가족과의 갈등, 친구 관 계, 설레는 연애, 부조리한 세 상 등 자신이 마주한 현실을 이 해하고 넘어서는 데 전공인 사 회학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감정사회학자인 저자는 제인 오스틴의 여러 소설들에서 에 이르기까 지 다양한 책과 잡지 기사, 온 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올라온 숱한 고백담과 댓글, 연애와 불 륜을 포함한 여러 부류의 ‘사 랑’ 경험자들과 나눈 실제 인 터뷰를 토대로 ‘오늘날’, 즉 현 대를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들 이 만들어낸 ‘사랑의 현장’을 사회학적 통찰로 읽어낸다.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대안적 사회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아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세금 이 없으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 까? 사회안전망은 왜 필요할 까? 경쟁은 언제나 효율적일 까?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연대해야 할까?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앞으 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 는 생각거리를 던진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황현산의 첫 산문집. 여러 매 체에 기고한 글을 추려 1부와 3부에 나눠 담았고, 2부는 대 표적인 사진작가 강운구와 구 본창의 사진 중에 이 책을 말 하는 데 좋은 비유가 될 수 있 는 몇 컷을 골라 글과 함께 실 었다. 삶과 세상에 대한 저자의 송곳 같은 ‘일침’ 뒤에 어른거 리는 ‘슬픔’이 많은 생각을 낳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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