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계에 신이 꼭 필요한가? 신이 없다면 이 세상이 오히려 더 평화롭지 않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세계적인 지성 52명에게 물었다. 그들은 저마다 자신이 왜 무신론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신 없이 살아가는지 이야기한다. 때로는 일기를 쓰듯 스스럼없이, 때로는 친구와 수다를 떨듯 익살스럽게, 때로는 학술 발표를 하듯 정밀하게 자신들의 ‘불신’을 지극히 사적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북송 선화(宣和) 연간(1119~1125)에 송강 등 36명이 벌인 일에 관한 가공의 스토리인 은 중국 (宋史)에 그림자를 비추고 있지만, 와 달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아니다. 풍경·사건에 대한 세세한 묘사를 생략하고 스토리 위주로 읽기 쉽게만 구성된 기존의 번역이 아닌, 본연의 모습을 되살린다는 취지에서 원전을 가감 없이 완역한 1차분.
인류는 이미 지난 수백 년 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수많은 생물을 멸종의 길로 몰아넣었다. 모리셔스섬의 도도새는 그 대표적 사례다. 저명한 자연생태 저술가인 데이비드 쾀멘이 도도새가 멸종되기까지의 과정과 인류에 의해 산산조각 나는 생태계의 심각한 현실을 인상적이고 상세하게 기록한 책. ‘섬 생물지리학’이라는 생소한 학문 분야를 개척하며 출간과 동시에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생태학계의 고전을 재출간했다.
‘사학’ 하면 비리·부패·족벌 등 부정적 말이 쉽게 떠오른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 교육, 나아가서 한국 사회 전체의 숙제가 되어버린 사학 문제의 연원을 살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학 문제에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겸비한 15명의 연구자가 필자로 참여해 역사와 구조, 한국 사학의 현장, 지향과 정책 등을 두루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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