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이야기>
고우영 등 지음, 씨네21북스(02-6377-0538) 펴냄, 1만5천원
지난 8월 미술관에서 최초로 열린 만화가 전시, ‘고우영 만화: 네버 엔딩 스토리’ 전시회와 동시에 진행된 출판 프로젝트의 결과물. 23년간 신문 일일연재를 했고 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출근해 일을 계속했던 삶의 뜨거움이 넘치던 이를 임범·김낙호·이상수·이명석·박인하가 추억하고 비평하고 조망한다. 부록으로 고우영 자필 원고와 박재동·허영만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유경의 죽음준비학교>
유경 지음, 궁리(02-734-6591) 펴냄, 1만2천원
‘나라면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3년간 죽음준비학교의 전문 강사로 참여하면서 겪은 수업 정경과 수업 자료를 모았다. 죽음준비학교의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유언장을 직접 작성하고 함께 읽는다. “결혼 날짜 받으면 결혼 준비하고 아기 낳기 전에 출산 준비하듯,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자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다 하려면 미리미리 서둘러 준비해야지요.”
<길버트 그레이프>
피터 헤지스 지음, 강수정 옮김, 막내집게(02-443-1104) 펴냄, 1만3천원
조니 뎁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나왔던 동명 영화의 원작 소설. 이미 한 차례 출간된 적이 있지만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나왔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작은 시골마을 엔도라에 사는 식품점 점원이다. 엄마는 몸무게도 잴 수 없는 거구, 엄마가 누운 침대의 마루는 금방이라도 꺼질 듯 위태롭다. 동생은 지적장애아다. 길버트는 그곳을 벗어날 꿈만 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MB 리더십의 성공조건〉
〈MB 리더십의 성공조건〉
최진 지음, 법문사(031-955-6500) 펴냄, 1만3천원
집권 초부터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MB에 대한 리더십 전문가의 조언. 먼저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MB의 퍼스널리티에 포커스를 맞춰서 그의 과거를 분석했다. 역대 대통령 역시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성격이 국정 운영 곳곳에서 표출됐다. 저자는 대통령에게 세 가지 제언을 한다. ‘대통령의 리더십을 상시 관리하라’ ‘청와대를 제대로 활용하라’ ‘국민에게 감동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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