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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라면 두 봉지만 주세요> 외

‘2008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 11월9일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록 2008-10-31 14:53 수정 2020-05-03 04:25

라면 두 봉지를 기부하면 무료로 콘서트를 보는 행사가 열린다.
‘2008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가 11월9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주)농심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사랑나눔 콘서트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국내 정상급 가수 20여 팀이 출연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랑나눔 콘서트는 이웃돕기의 의미와 함께 청소년과 스타가 만나는 자리로 꾸준히 자리매김해왔다.

‘2008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

‘2008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

사랑나눔 콘서트는 무료 입장권과 함께 농심 신라면 2개를 가지고 오면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 입장권은 11월9일까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객이 기부한 신라면들과 함께 농심이 기증한 라면 1천 상자가 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농심은 8번의 사랑나눔 콘서트를 통해 지금까지 1만1500상자, 34만 개 라면을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콘서트 특별석 입장권을 받으면서 기부도 함께 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농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사랑의 퀴즈퀴즈’를 통해 이번 콘서트 관련 퀴즈에 응모하면 포인트가 사랑의 라면은행에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역시 어려운 이웃에게 농심 라면으로 전달된다. 이와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모두 100명을 추첨해 문자 메시지를 받는 사람에게 라면 한 상자를 제공하는 ‘사랑은 라면을 타고’ 행사도 11월2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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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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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핑크영화제’

‘2008 핑크영화제’

뜨거워서 또 연다
‘2008 핑크영화제’ 11월1~28일

지난해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핑크영화제’가 돌아왔다. ‘2008 핑크영화제’가 씨너스 이수(서울), 오투(부산) 등 극장을 돌아가며 11월1~28일 열린다. 핑크영화제는 당초 해마다 열 계획이 없었으나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열린다. 일본의 핑크영화는 한국의 에로 비디오와 같지만 다르다. 대략 저예산에 정사신이 들어간 영화를 뜻하지만, 예술적인 작품도 적잖고 유명 감독의 등용문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핑크 사천왕’ 섹션 등 4개의 부문에 열다섯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견줘 ‘하드코어’ 핑크영화가 다수 포함됐다. 올해도 입장은 여성 성인 관객만 가능하다. 다만 개막일과 매주 수요일 ‘커플데이’엔 여성과 동반한 남성 관객에게 관람을 허용한다. 11월2일 오후 2시엔 김봉석 영화평론가가 ‘핑크 사천왕’ 사토 도시키 감독 등과 대화를 나누고, 오후 4시엔 변영주 감독이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요시유키 유미 등과 만난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료는 홈페이지(pinkfilm.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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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로 프랑스 옛 음악을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10월31일~11월8일

국내 최대의 고음악 축제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아 10월31일~11월8일 세종문화회관, 영산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프랑스 음악을 테마로 공연과 함께 워크숍 등도 어우러진다. 31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중세와 아방가르드, 르네상스와 바로크를 넘나들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온 국내 유일의 바로크 리코더 전문연주팀 ‘블록플뢰텐’의 공연이 열린다. 이들은 리코더 합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음악제는 11월4일 저녁 7시30분 유럽 정상의 바로크 오케스트라 ‘리체르카콘소트 앙상블’이 프랑스 음악을 연주하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11월8일 저녁 7시30분 남대문교회 본당에서 ‘리체르카콘소트’ 음악감독 필리프 피에로가 지휘하는 헨델의 연주로 음악제는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료는 공연마다 다르다. 문의 02-5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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