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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박물관은 2월까지 살아 있다>외

역사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 있다> 앙코르 공연 2월28일까지
등록 2009-02-18 15:59 수정 2020-05-03 04:25
역사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역사탐험 연극 <박물관은 살아 있다>

탐험대원이 되어 고구려 역사 속으로 들어가볼까?

1월 공연 기간에 전회 매진을 기록한 역사탐험 연극 가 서울 대학로 드라마하우스에서 2월28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연다. 연극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어렵고 지루해하는 역사를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는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는 독특한 어린이 연극. 고구려 고분으로 꾸며진 공간 전체가 무대이자 객석으로, 관객은 입장 때 받은 고분 지도를 가지고 구경하듯 고분을 탐험하게 된다. 흥미를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역사탐험 연극’은 어린이들이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은 배우인 무덤지기와 함께 고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고구려의 어린이들은 무슨 놀이를 했는지 등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찾아다니고 발견하며 고구려 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다. 활도 쏘고 벽화도 그리면서 또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놀 수도 있다. 모든 관객이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과제를 해결해가는 탐험연극인 만큼 1회 공연 관람 인원이 제한돼 있다. 1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어린이 30명, 관객(단 유치원생은 4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2-741-3581~2.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이히 리베 디히, 영화!
씨네코드 선재 ‘독일영화 특별전’ 2월19일~3월4일
<내 남자의 유통기한>

<내 남자의 유통기한>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독일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씨네코드 선재(서울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는 2월19일부터 3월4일까지 ‘독일영화 특별전’을 통해 7편의 영화를 재상영한다. 이 분단과 통일이란 사회 구조 속에서 어머니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아들의 이야기로 웃음을 준다면, 나치의 대규모 위폐 생산과 공문서 위조작전인 ‘베른하트 작전’을 다룬 는 나치 통치하에서 겪는 개인의 비극을 다루며 무겁게 가슴을 누른다. 결혼한 여성의 사회적 욕망과 현실에 안주하는 남편의 신혼 이야기인 (사진), 살인죄로 복역 중인 여성 재소자의 피아노 콘테스트 참가기 , 남자가 그리운 노처녀와 그녀의 일상에 갑자기 끼어든 시한부 인생의 남자가 만드는 로맨스 영화 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냉혈한이던 비밀경찰이 따뜻한 인간미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 한 가족의 여행에서 욕망의 실체를 찾아내 들춰내는 도 독일 영화 마니아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문의 02-3672-0181.

세계 사진 보러 부산 오세요
한국사진학회 ‘국제사진영상기획전’ 3월13일까지

한국사진학회가 주최하는 ‘국제사진영상기획전’이 3월13일까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비에트의 사회 현실을 기록한 우크라이나의 사진작가 보리스 미하일로프, 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사진작가 필립 퍼키스 등 11개국 작가들과 한국사진학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들의 사진 및 동영상 작품 146점이 선보인다. 출품된 작품들은 회원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한 주제를 형상화한 것으로, 국내외 사진영상 분야의 흐름을 훑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한국사진학회에서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2월20~21일)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eunmuseum.org)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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