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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 <엄마 보러 왔어요>외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일주일 연장 공연 3월3일~8일
등록 2009-02-26 17:04 수정 2020-05-03 04:25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연극 이 공연계 불황 속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예정된 공연은 3월1일까지 하지만 관객의 요청에 따라 3월3일부터 8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일주일간 연장 공연한다. 매 공연에서 관객이 눈물바다를 이룬다는 입소문이 난 이 연극은 친정엄마와 딸의 애틋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친정집을 방문한다. 아버지도 없는 친정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남아 있다. 미란은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궁상맞은 엄마의 모습이 속상해 화를 내고, 엄마는 연락 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 함께 있는 동안에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아옹다옹하는 사이, 엄마는 오랜만에 본 딸의 핼쑥해진 얼굴에서 이별의 시간을 직감하게 된다. 혼자 잘나서 잘 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와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강부자, 전미선이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와 엄마와 딸의 깊은 정을 연기한다. 극본과 연출은 2007년 연극 를 함께했던 고혜정 작가와 구태환 연출가가 맡아 친정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다. 문의 02-6005-6731.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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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온 뉴에이지 카니발

봄처럼 온 뉴에이지 카니발

봄처럼 온 뉴에이지 카니발
어쿠스틱카페 첫 내한공연 3월10~11일

일본 뉴에이지 연주그룹, 어쿠스틱카페가 3월10일과 11일 호암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어쿠스틱카페는 국내 뉴에이지 음반 판매와 음악 포털 부분에서 지난 2년간 한 번도 상위권에서 밀려나지 않으며, 대중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3인조 프로젝트 그룹.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키보디스트인 쓰루 노리히로,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등이 자신들의 솔로 활동과 병행하며 1990년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곡 을 중심으로 클래식, 영화음악, 팝, 뉴에이지 탱고 등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비행기를 테마로 한 (Sky Dreamer), 수족관을 테마로 한 (Sea Dreamer), 크리스마스 선물을 떠올리며 만든 (For Your Happiness(1))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어쿠스틱 악기로 들려주는 부드러운 연주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이미 일본 내에서는 힐링뮤직 연주그룹으로도 불린다. 문의 02-338-3513.

오디션에 도전해볼까
뮤지컬 주·조연급 배우 모집

뮤지컬 에서 주·조연급 배우들을 모집한다. 올 연말 대학로뮤지컬전용극장(가칭)에서 개막 예정인 은 2006년 초 미국 디즈니 채널에서 방송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명 TV영화가 원작이다. 이스트고등학교 농구팀 주장 트로이와 과학 영재 가브리엘라가 노래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교내 뮤지컬 오디션에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006년 빌보드 차트 순위에 OST 앨범 수록곡 9곡이 올라갈 만큼 뛰어난 음악과 힘있는 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조연급 캐릭터인 트로이, 가브리엘라, 샤페이, 라이언 등을 우선 선발한다. 기본적인 노래와 안무, 연기 능력을 갖춘 남녀 배우들이라면 경력 유무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원서 접수는 3월13일까지 홈페이지(www.highschoolmusical.c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5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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