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대가들이 연주하는 전통음악을 분위기 있게 감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대금정악’을 비롯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1개 분야의 예능 공연과 공예품 제작 과정을 담은 기록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 홈페이지(www.nrich.go.kr) ‘영상자료관’에 올렸다.

HD 고화질 영상으로 찍은 무형 문화재는 대금정악과 산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태껸, 위도띠뱃놀이, 구례향제줄풍류, 사직대제 등 공연예능 8종목과 낙죽장, 누비장, 화혜장 등 공예기능 3종목이다. 특히 전통음악인 대금정악, 대금산조, 피리정악 및 대취타, 구례향제줄풍류는 고품격의 DVD 뮤직비디오로도 손색없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이생강, 김동표, 김응서 명인의 대금 연주가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의 빼어난 경치 속에서 펼쳐진다. 창덕궁 후원의 새소리와 단아한 명인들의 대금 소리가 풍류의 정취를 더해준다. 피리정악과 대취타 같은 국악 합주곡들은 첨단 오디오 방식을 써서 각 악기의 현장음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땅과 곡식의 신에 대한 조선 왕실의 큰 제사인 ‘사직대제’ 장면, 제주 해녀를 위한 칠머리당의 굿판 현장, 불에 달군 인두로 대나무에 그림과 글씨 등을 그리는 낙죽과 꽃신 만드는 화혜장, 누비옷 짓는 누비장의 생생한 제작 과정도 볼 수 있다. 방영 시간은 대개 편당 50~60분. 연구소 쪽은 인터넷 서비스 외에 각 종목에 대한 DVD 기록영상 CD집, 사진 도판을 곁들인 해설서도 함께 판매용으로 내놓았다. 042-860-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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