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서 1 · 2

이지 지음, 김혜경 옮김, 한길사(031-955-2037) 펴냄, 1권 2만5천원·2권 3만원
명나라 양명학 사상가 이지의 방대한 원문 전체를 번역한 책. 옮긴이가 직접 1700개의 주를 단 우리나라 최초의 완역이다. 유명한 좌파 사상가 이지의 생애와 사상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다. 이지는 스스로 이단을 자처하며 유가의 정통관념에 도전했고, 그 결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중 자살했다. 그는 유가에 대한 법가의 우위를 주장했다. 그의 저작들은 명·청대의 가장 유명한 금서였다. 책 말미에 한문 원본을 함께 넣었다.
역사의 교차로에서

진달수·진순시·시바 료타로 지음, 이근우 옮김, 책과함께(02-335-1982) 펴냄, 1만2천원
역사소설을 쓰는 한국, 중국, 일본의 소설가 세 사람이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에 대한 대담을 나누고 그것을 책으로 정리했다. 동아시아 삼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전통, 세 나라가 만든 근대의 차이, 음식으로 본 삼국의 교류, 삼국 근대의 걸림돌로 작용한 유교 등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들려준다. 1천년 넘게 얽혀 있는 세 나라의 근대를 방대한 독서량과 소설가다운 상상력으로 접근한다.
아더 왕 이야기 1~8

장 마르칼 지음, 김정란 옮김, 뮈토스(02-384-2855) 펴냄, 각권 8900원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켈트 신화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획이다. 모두 8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켈트 신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아더왕에 대한 모든 신화와 전설을 아우르는 대작이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상지대 김정란 교수는 켈트 신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기획과 번역을 했다. 켈트 신화는 합리성과 현실성이 두드러진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달리 주술적이며 비극적 색채가 강하고 여성적이다.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스티브 길버트 지음, 이순호 옮김, 르네상스(02-3273-5943) 펴냄, 2만8천원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세계 문신의 역사를 집대성했다. 풍부한 삽화를 통해 인류 문신의 현란한 변천사를 볼 수 있다. 5천년 전 미라에 새겨진 문신과 폴리네시아, 일본, 영국 왕족, 문신기계의 발명 등 방대한 범위를 다루고 있다. 문신과 인간의 본성과의 관계를 조명할 뿐 아니라, 각 문화권에서 문신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때로는 기피되는지를 조망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트럼프 “이란과 협상 큰 진전…‘해방 프로젝트’ 일시 중단”

‘김건희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신종오 판사, 법원서 숨진 채 발견

트럼프 “한국 화물선, 미국 보호 안 받고 혼자 행동하다 피격”

코스피, ‘꿈의 7천’ 넘어 장중 7300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부산 북갑 박민식 “윤석열 영원한 대통령, 애국심 넘버원”…‘반탄 행적’ 소환

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피고발

사라진 발코니, 우리가 잃어버린 ‘집’의 숨통

어린이가 꾸밈없이 묻자…이 대통령 “잘못하면 쫓겨나요”

삼성·SK·HD현대 ‘슈퍼 사이클’ 질주…LG·롯데 침체 ‘경고등’

이 대통령 “긴축 노래 부르는 이상한 분들”… IMF 수치로 반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