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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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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1-07 14:45 수정 2020-05-03 04:27

<font color="#008ABD">이정재(배우)</font>배우 이정재(1973년생)가 임세령(1977년생) 대상그룹 상무와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 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교제는 과거에도 몇 차례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대상그룹 회장의 큰딸인 임 상무는 1998년 6월에 이재용 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2009년 2월 협의이혼으로 결혼생활을 끝냈다. 임 상무는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대상그룹은 국산 조미료 1호인 ‘미원’을 만든 회사로 잘 알려졌다. 이정재는 대상그룹의 브랜드인 ‘청정원’ 광고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다.

<font color="#008ABD">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font>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1월2일 신년 시무식에서 “돌이켜보면 우리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불충한 일들이 있어서 위로는 대통령님께, 나아가서는 국민과 나라에 많은 걱정을 끼친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언급한 ‘여러 가지 불충한 일들’을 두고 정치권에선 최근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 등이 담긴 문건 유출 파문을 거론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사실상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시 잘 읽어보면 정말 국민을 상대로 유감을 표명한 건지 좀 헷갈린다. 정윤회 문건 파동 때문에 ‘대통령님께 불충하게 됐다’는 식으로 읽히기도 해서.


“정부는 프랑스와 유럽의 성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

‘슈퍼스타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가 이렇게 말하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 수상을 거부했다. 피케티는 300여 년의 역사 통계를 분석해 현재 소득불평등이 커지면서 자본이 자본을 낳는 세습자본주의가 도래했음을 증명한 을 써서 큰 화제를 모았다. 피케티의 수상 거부는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올해 부유세를 폐지한 것에 대한 비판의 뜻이 담겨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전 레지옹 도뇌르 수상 거부자로는 알베르 카뮈와 장폴 사르트르 등이 있다. 피케티, 역시 슈퍼스타네~.


<font color="#008ABD">“외국에서는 4대강 사업을 수입하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런 게 없다.” </font>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셀프 칭찬’에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1월1일 새해 인사차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찾아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을 만나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어떤 공사를 해도 그 정도는 (문제가) 있는 것들이고, 앞으로 하자 보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가 “역대 정권이 더 많은 돈을 들여 정비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던 것을 해냈다”고 칭송하자, 이 전 대통령은 “맞는 말”이라며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월2일 브리핑에서 “당당하다면 국정조사에 응하면 된다”고 맞불을 놓았다. 새해맞이 MB 리턴스!


<font color="#008ABD"> 65.8% </font>

가 새해를 맞이해 실시한 특별전문가 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를 꼽아달라는 질문(복수응답)에 전문가 102명 가운데 65.8%가 ‘빈부 격차 심화’를 꼽았다. 그다음은 ‘실업·고용 불안정’(35.5%)이었고 ‘집단·세대 간 갈등’(23.7%)과 ‘경제성장 둔화’, ‘가치관의 혼란’(18.8%)이 함께 뒤를 이었다.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은 “빈부 격차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훼손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새해엔 빈부 격차 좀 좁혀봅시다.

사진 류우종 기자, 한겨레 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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