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 다음번 경제위기 주인공 되리란 소문 떠돈다. 휴대전화도, 선박도, 자동차도 만들지 않는 스페인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한국보다 1.5배 정도 높은 약 3만달러 수준이다. 사라지고 있다지만 낮잠(시에스타) 자며 일하는 노동자 많다. 통계청이 3월에 발표한 한국과 유럽연합(EU)을 비교한 통계 보면 배아파온다. 기대수명은 놀랍게도 한국이 다소 높았지만, 그렇게 오래 사는 삶의 질이 어떤가는 또 다른 문제일 게다. 빈부격차 통계도 예사롭지 않다. 이 보고서 보고 있으면 배도 아파오지만 머리도 슬슬 아파온다. 한국 사회, 이왕이면 EU로 가면 좋겠는데 중남미 향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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