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0년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순간, 귀지를 긁어낸 사람 많을 게다. 이건희 회장은 최근 ‘샌드위치 위기론’을 폐기했다. 한국 경제에 위기는 없다고 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월급쟁이와 중소기업을 빼면. 아직도 보상금을 못 받고 있는 충남 태안 주민들을 빼면. 아마 이런 관점에서 “(초과이익공유제가) 사회주의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국가 또는 공산주의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발언이 나왔을 터. 회장님은 정직하게 비자금 만드셨다. 회장님은, 주식거래 등 자본이득에 세금을 더 내자는 버핏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차, 그럼 회장님이 만든 비자금에도 세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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