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거대한 청동상 세우기로 시작됐다. 독재자 박정희를 부정하고 싶었을까. 경북 구미 상모동 생가 근처에 세워진 5m 크기의 청동상은 ‘젊은 박정희’의 모습이다. 젊은 박정희라도 일제 관동군·만주국군 출신 다카기 마사오를 비켜갈 수 없다. 4·19를 군홧발로 짓이긴 5·16 군사 쿠데타를 피해갈 수 없다. 청동상을 세우는 자리에는 딸 박근혜씨가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애초 박정희 동상 공모 당선작은 평양 만수대의사당 김일성 동상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독재자는 독재자와 통하는 것일까. ‘세습’까지 닮고 싶어 하는 미소가 짜증나는 한 주였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24/53_17902037469106_20260924500078.jpg)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

“국민 감사”한다더니, 삼성전자 온누리상품권 지급 깜깜무소식

특식도 접견도 없이…윤석열 옥중서 두번째 추석, 아침은 떡국

투톱 오현규·손흥민 골…모레노 체제 축구대표팀 에콰도르에 3-0 완승

이 대통령 “북한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어긴 우크라에 아쉬워”

미중 정상 백악관 회담 돌입…트럼프 “시진핑과 안보·AI 논의”

유용원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도착 확인”…젤렌스키도 유엔서 밝혀

한동훈이 자초한 3개의 수사, 뿌린 대로 거둘 시간

“대통령이 국민 속여” 유시민에…청 “사실 왜곡, 법적 대응 여부는 미정”

“아빠의 길을 같이 가서 좋아요”…8년을 견딘 여서정의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