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들가을농사의 시작, 예쁘게 쌓아올린 저 퇴비를 보라―경기 고양 편늦더라도 계절은 결국 바뀐다. 한낮 햇볕은 여전히 따갑지만,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됐다. 백로(9월7일)가 지났으니 비가 내리지 않아도 아침 이슬이 밭에 생명력을 더해줄 게다. 다음 절기는 낮과 밤의 길이가 역전되는 추분(9월23일)이...2026-09-16 17:42
이란 전쟁 파병은 잘해야 ‘허튼짓’, 까딱하면 ‘미친 짓’청와대가 뜬금없이 ‘이란 전쟁 파병’이란 군불을 지폈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는 말 속에 의도가 숨어 있다. 2026년 9월8일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중동 상황 점검을 위한 현지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발발 직후 아랍에미리트는 걸프...2026-09-11 12:39
뉴스 큐레이터네타냐후, 하마스의 테러 기다렸나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땅 요르단강 서안에서 유대 정착민을 앞세워 ‘땅 뺏기’를 하고 있다.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를 “인종청소”로 규정했다. 그는 2026년 9월8일 “불의와 고통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프랑스...2026-09-13 08:17
극우 돌풍… 메르켈은 심장이 찢어지는 듯했다“충격이 너무 컸다. 기독교민주연합(CDU·이하 기민련) 당원으로서 마치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최대 도시 쾰른에서 2026년 9월8일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9월6일 중동부 작센안할트...2026-09-13 08:19
농사꾼들그 여름의 끝, 텃밭의 밥도둑들―경기 고양 편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8월7일)가 한참 전에 지났다.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8월23일)도 휙 지나갔다. 한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든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던가? 주말농장 낮은 언덕 주변에선 산모기가 여전히 극성이다. ...2026-09-06 06:36
표지이야기빙하호 못잖은 위험, 고지대 수력발전소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8·26 빙하 대홍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온통 네팔에 집중돼 있다. 같은 재난으로 피해를 본 중국 쪽 상황은 알려진 게 많지 않다. 재난지역 재건·복구 노력은 관영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피해 상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빙하호...2026-09-08 10:44
트럼프 시비에 이웃에서 앙숙된 미국과 캐나다 캐나다 중동부에 온타리오주가 있다. 주도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도 온타리오주에 있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다. 온타리오는 선주민어로 ‘거대하고 아름다운, 물이 반짝이는 호수’란 뜻이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온타리...2026-09-06 10:18
이스라엘 정착민의 서안지역 폭력… 친네타냐후 재집권 노림수? 2026년 10월27일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땅 요르단강 서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스라엘 군경의 비호 아래 유대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무차별적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서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유대 정착민의 행동엔 거침이 없다....2026-09-05 15:09
뉴스 큐레이터발칸의 도살자 라트코 믈라디치, 반성 없이 떠났다1990년대 중반 라도반 카라지치와 함께 ‘발칸의 도살자’로 악명을 떨친 라트코 믈라디치가 2026년 8월27일 옥중에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향년 84.1942년 3월 나치의 괴뢰정권이 들어선 옛 크로아티아의 보자노비치에서 태어난 믈라디...2026-09-10 09:35
표지이야기‘열받은 지구’의 분노…꽤 오래된 현재, 더 암담한 미래커다란 버스와 트럭이 급류에 휩쓸려 장난감처럼 떠내려갔다. 토사와 돌 등이 섞여 콘크리트 반죽처럼 걸쭉해 보이는 토석류가 도로와 건물을 거침없이 집어삼키며 빠르게 흘러 내려갔다.2026년 8월26일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 히말라야 해발 5200m 빙하에서 얼음과 ...2026-09-10 13:21
“ICC는 부패했다”… ‘인류의 양심’에 비수 들이댄 트럼프 정부네덜란드 헤이그에 자리한 국제형사재판소(ICC)는 흔히 ‘인류의 양심’으로 불린다. ‘세계대전’ ‘집단살해’ 같은 20세기가 만들어낸 살풍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인류의 다짐이 ICC 창설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 양심에 ‘비수’를 들이댔다. 집권 ...2026-09-03 08:33
천안문 추모가 폭동이라니… 홍콩, 인민은 잊지 않는다2026년 8월21일 홍콩 고등법원 국가보안법 전담재판부는 ‘체제전복 선동’ 혐의로 기소된 리척얀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전 주석과 초우항텅 전 부주석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216쪽에 이르는 장문의 판결문에서 “공산당을 필두로 한 중국 지...2026-08-30 16:20
뉴스 큐레이터기후위기가 만든 네팔 대홍수, 감내는 가난한 이들 몫고산의 빙하가 녹아내렸다. 이어진 산사태가 깎아지른 암석을 훑었다. 한꺼번에 몰려든 빙하와 암석 조각이 강을 막았다. 곧 둑이 터졌다. 거대한 물줄기가 노도처럼 산골 마을을 휩쓸었다. 기후위기가 만들어낸 대재앙이다.2026년 8월26일 네팔 북동부 중국 접경지역 고산지...2026-08-28 08:42
협상도 제재도 안 통한다… 이란은 ‘트럼프의 베트남’?미국과 이란은 2026년 6월14일 14개항의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사흘 뒤인 6월17일 각각 전자서명하면서 양해각서가 발효됐다. 양해각서 3항은 “미국과 이란은 최대 60일 안에 최...2026-08-23 09:18
‘북미회담’ 트럼프의 말, 씨가 될까때로 말에도 생명력이 있다. 말이 말을 낳고, 그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뜻을 내비치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실제 훈련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북-미 정상회담으...2026-08-2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