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에 죽고, 총격에 죽고, 굶어 죽고, 얼어 죽고…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아이들이 죽어간다” 팔레스타인 땅 요르단강 서안에 베들레헴이 있다. 그곳의 누추한 마구간에서 2025년 전 아기 예수가 태어났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는 매서운 겨울 추위를 어찌 견뎌냈을까? 성탄 즈음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다시 서러운 소식이 이어진다. 습하고 차...2025-12-27 12:41
생후2주 아기,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폭우로 무너진 건물에 남매 깔리고…휴전 발표 2개월 가자의 오늘추위가 갓난아기를 집어삼킨다. 폭우로 건물이 무너져 피란민이 줄줄이 죽어나간다. 그래도 구호품 반입은 금지다. 휴전 발효 2개월을 넘긴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의 현실이다.2025년 12월1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에서 생후 2주 된 아기 무함마드 칼릴 아부 알카이르가 ...2025-12-19 10:56
이스라엘이 키운 가짜 영웅, 내부 총질 와중에 횡사하다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일대에서 하마스에 맞선 무장조직을 이끌었던 야세르 아부 샤바브가 총격전 끝에 숨졌다. 샤바브가 세력을 키운 건 이스라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구호품 약탈을 방조했고, 비밀리에 무기도 공급했다.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가...2025-12-13 11:38
나갈 수만 있는 검문소, 이스라엘의 추방 꼼수기체나 액체 따위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관을 이어 배치하는 걸 배관이라 한다. 배관을 여닫는 건 밸브다.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최남단,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곳에 라파 검문소가 있다. 사람과 물자가 오가야 할 그곳을 열고 닫는 밸브는 이스라엘이다. 원하는 때, 원하는...2025-12-07 11:06
피란민 천막 떠내려가도 구호품 막는 이스라엘북위 31도30분,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도 겨울이 있다. 겨울엔 비가 내린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피란민은 간이천막에 의지해 살아간다. 추위와 비가 만날 때, 신산스러운 피란살이는 더욱 버거워진다.2025년 11월26일 “가자지구가 물난리를 만났다”고 아랍 위성...2025-11-30 07:48
유엔 안보리, ‘트럼프 가자 평화 구상’ 지지 결의안 가결2025년 11월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13표로 통과시켰다. 안보리가 통과시킨 결의 2803호는 4쪽 분량으로, 11개항에 걸친 본문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9월29일 발표한 ...2025-11-22 09:42
덜 죽으면 평화인가2025년 10월10일 ‘휴전’이 선포된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죽음의 행렬이 멈추지 않는다. 휴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주민은 11월12일 현재 627명에 이른다. 덜 죽으면 평화인가? 이스라엘군은 11월13일 새벽에도 가자지구 북부...2025-11-15 08:15
팔레스타인의 ‘숨통’ 바닷길마저 막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는 면적이 약 360㎢에 불과한 좁은 곳이다. 땅길 삼면은 이스라엘이 막아놨다. 서쪽으로 약 40㎞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다. 바닷길은 가자의 유일한 생존 통로다.세계은행이 2020년 낸 자료를 보면, 가자지구 주민 1만8천여 명이 어업에 종사한다....2025-11-09 09:10
또 104명 스러진 가자, 이것이 휴전인가2025년 10월28일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쪽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강력한 보복 공격을 단행하라”고 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북단...2025-11-02 09:57
전쟁만큼 고통스러운 휴전 상태의 가자전쟁이 끝났다는데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선 유혈도 굶주림도 그칠 줄 모른다.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합병을 공식화했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는 권고 의견을 내놓자 미국과 이스라엘...2025-10-26 13:31
전쟁이 끝났다고? 제노사이드를 잊지 마세요지난 2년여 한겨레21은 매주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소식을 독자께 전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공포와 살풍경, 극한의 굶주림과 참혹한 죽음이 뉴스의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한 이유가 있습니다. 처벌받지 않은 범죄는 반드시 재발한다는 경험칙 때문입니다.도널...2025-10-20 11:53
해초 “내가 죽음까지 각오하고 가자로 간 이유는¨”아침이 밝았다. 평화 활동가 해초(27·김아현)는 집을 말끔히 정리했다. 가족들에겐 편지를, 자신이 속한 단체 ‘개척자들’엔 유서를 썼다. 종교는 없지만 어떤 장소를 떠날 땐 항상 기도를 하는 편이다. 그날도 짧게 기도를 마치고 친구들이 준 편지를 마지막으로 읽은 뒤 ...2025-10-20 11:47
우리가 해초다! 우리가 가자다!… 한국 시민들의 밤샘 외침“밤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아요. 뜬눈으로 지새우며 ‘아침이 오기는 할까’ 생각하죠. 밤은 길고 공포스러워요. 밤이 올 때마다 우리 딸 힌드를 생각해요.”가랑비를 맞고도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았다. 다른 이의 시야를 가릴세라 몸을 웅크린 채 대형 스크린에 시선...2025-10-20 11:47
7320가구, 모두 죽거나 1명만 살아남아… ‘절멸’의 가자지구“가자지구에서 죽음은 단번에 찾아오지 않는다. 가자에서 죽음은 갚아야 할 할부금인 양 끊어서 느리게 다가온다.”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 사는 청년 작가 에만 가산은 2025년 8월18일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렇게 썼다. 그가 전한 누팔 일가족의 사...2025-10-20 11:47
어느 누구도 아닌 트럼프의 ‘쇼’로 ‘영구 평화’는 올까2025년 9월8일 오후 3시께(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억할 만한 회의가 열렸다.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창설 뒤 1만 번째 모인 자리다.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영구적인 휴전을 ...2025-10-20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