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데자뷔 느껴진다. 이분 독재국가의 정보기관에 있었다. 나라 바뀐 뒤 대통령 되셨다. 대통령 퇴임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러시아를 뒤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란 말이 나왔다. 그러다 자기가 한 번 더 하겠다고 또 출마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치른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러시아 민주주의가 후퇴한다는 비판이 계속 나온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 3월 한국과 러시아 등 12개국을 인터넷에 대한 정부 통제가 존재하는 ‘2012년 인터넷 감시대상국’에 포함시켰다. <연합뉴스>를 보면, 러시아 남부의 아스트라한에서도 최근 부정선거가 벌어졌다고 항의하며 야당 후보가 단식 중이다. 정보기관 출신 대통령은 말이 없다. 어느 동아시아 국가 대통령과 비슷하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윤석열, 소맥 넘칠 듯 따라 20잔씩 새벽까지 폭주”
연차 1개만 쓰면 9일 연휴?…1월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윤석열 체포 2차 시도 초읽기…”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
인해전술·헬기·확성기…전현직 경찰이 꼽은 ‘윤석열 체포 꿀팁’
“사탄 쫓는 등불 같았다”...‘아미밤’ 들고 화장실로 시민 이끈 신부
법원행정처장 “영장에 쓰인 ‘형소법 110조 예외’, 주류 견해 따른 것”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관저 김건희 개 산책 사진’ 어디서 찍었나…“남산에서 보인다길래”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경찰 대거 투입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