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해의 중간,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의 부인 ‘주노’의 달이다. 북반구에선 하지를 지나며 공식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지만, 남반구에선 동짓달 추위가 매서울 터다.
6월25일. 서기 2009년의 176번째 날이다. 연말까지 남은 날이 189일, 아직 절반을 넘지 않아 다행이다.
1903년 이날 작가 조지 오웰이 영국령 인도 벵골 지방에서 태어났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25일 낮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1947년 6월25일엔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고발한 가 첫선을 보였고, 1991년엔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발칸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또 2006년엔 이스라엘 병사 질라트 샬리트가 팔레스타인 무장요원들에게 붙들려가면서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가 거푸 피로 물들었다.
1950년 이날 한반도에서도 전쟁이 벌어졌다. 그 전쟁은 59년이 지난 지금껏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회에선 2009년 이날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활동이 종료됐다. 언론을 ‘경제성장의 동력’쯤으로 여기는 이들이 한판 전쟁을 벌일 태세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소방차 200대도 못 당한 극한가뭄 경남…“물 6천ℓ 5분 만에 끝”

호날두 ‘10년 동반자’ 로드리게스와 결혼…자녀 5명 모두 참석

폭염에 실내온도 40도…‘원조 아파트’ 자랑에서 악몽 됐다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807/53_17860597553242_20260806503547.jpg)
28살 승무원이자 소설가…무조건 “호텔서 커튼 다 닫는” 이유 [.txt]

이란, 7월 트럼프 암살 노렸나…“튀르키예 숙소 층수까지 파악”

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문…“부끄럽게도 무지한 채로 자랑…사죄”

이진숙, 국회에 “광주는 어두운 세력 소굴” 주장한 세력 불러들인다

조선왕릉 옆 6800호 아파트 가시화…“태릉 개발해도 가치 그대로”

알고 보니 무서운 사람이었네…‘청춘스타’에서 ‘빌런’ 변신한 배우들

‘아기상어’ 170억뷰 그 소년, 10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