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63살 삶 한 조각 한 조각]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니,
그가 우리 곁을 아주 떠난 것은 아니지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험한 세상 각자의 몫을 사느라 힘들었으니,
외로운 그의 곁을 지켜주지 못했다 자책하지 마세요.
대신 비석 하나 세워요.
소박하고 정직한 것을 좋아했던 그를 떠올리며
작고 담담한 비석을 만들어요.
도덕을 일으키려 세상에 도전하다 저들의 증오에 떠밀렸지만
끝내 우리 가슴의 촛불이 되었다고,
깨끗한 글 한 자락, 피로 새겨 넣어봐요.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는 고통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아도,
그가 품었던 오래된 생각을 아주 잊지는 말아요. 아주 떠나보내지는 말아요.
당신, 아주 떠나버리지는 말아요.
사진 <한겨레21> 윤운식 기자
| |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실종자 위치 추적 모두 공장 근처”…대전 화재 밤새 수색

끼어든 한학자 “내가 언제 불법 지시했냐?”…윤영호와 법정 설전

1회당 평균 이용객 ‘0.98명’…이게 수도권 전철역이라고?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확정

한겨레가 ‘천궁-Ⅱ 대박’ 기사 안 쓴 이유

SBS 그알,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사과…“근거 없이 의혹 제기”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20/53_17739970232338_20260320502380.jpg)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

순간, 눈 ‘번쩍’ 커진 다카이치…트럼프 “진주만 공습 왜 안 알렸나”

국힘 전 대변인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논평 사과…‘그알’도 바로잡길”

청와대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요청, 미국 포함 우방국과 협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