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2022년 1월14일부터 국내 의료현장에서 사용된다. 투약 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환자 가운데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유증상자로, 65살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재택치료자는 관리의료기관에서 대상 확인을 거친 뒤 보호자나 지자체, 담당 약국을 통해 치료제를 전달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화이자와 먹는 치료제 총 76만2천 명분을 계약했다. 임상시험 결과 먹는 치료제 투여시 고위험군 경증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거나 숨질 위험이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 ‘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인 니르마트렐비르 성분 2알과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쓰인 리토나비르 성분 1알 등 총 3알을 한 번에 먹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고 증상 발현 뒤 5일 이내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하며,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부정맥과 고지혈증, 통풍 등에 쓰이는 28개 약물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팍스로비드가 기존에 투여하던 약물의 독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부나 임신 예정자도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받아야 하고 알레르기, 간, 신장 질환자도 사전에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보건당국은 먹는 치료제가 사용되면 위중증환자가 줄면서 장기적으로 의료체계가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 증상 악화와 사망 위험을 낮춰줄 수는 있으나 백신처럼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정성은 콘텐츠 제작사 ‘비디오편의점’ 대표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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