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쓰나미가 훑고 지나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공장단지에서, 10월3일 생존자들이 폐허 더미 속에 그늘을 만들어 쉬고 있다. 9월28일 진도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1400명 넘는 희생자가 난 술라웨시섬에는 여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실종됐던 우리 교민 한 명도 4일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에 더해 팔루 북쪽 소푸탄 화산이 3일부터 분화를 시작해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2004년 12월엔 진도 9.1의 강진과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반다아체 지역과 이웃 나라를 덮쳐, 23만여 명이 희생되기도 했다. 가혹한 재난을 딛고 일어서려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싸움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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