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오계옥
6년 전 ‘신정아 사건’ 후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여름날. 그때까지 뭇사람들 사이에 이화여대 출신으로 알려졌던 윤석화도 ‘고백합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학력 위조를 털어놨다. “철없이 했던 거짓말이 30년 세월 동안 제 양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윤석화는 조세회피처 한국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결혼한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함께 페이퍼컴퍼니에 주주로 참여했다. 그는 “(남편에게) 힘이 될까 싶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고는 잊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석화는 연극배우·방송인·공연제작자·잡지발행인으로 성공했지만, 거듭된 추문 속에 이제 사람들은 실망의 눈빛으로 그를 본다. 1980년대 그는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커피 광고로 화제가 됐다. 역시 부드러움은 ‘닳고 닳아야’ 얻을 수 있었던 걸까. 신문지를 계속 비벼줘야 화장실에서 쓸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지듯이.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장예찬 150만원 벌금형, 5년간 출마 제한…여론 조사 왜곡 유죄

트럼프 재촉에 이란과 ‘완전한 합의’ 없는 휴전 가능성 부상…주말 분수령

“아우디 살 돈으로 쏘나타 만드냐”…KF-21, 이 말 쏙 들어가게 했다

“장동혁, ‘절윤 결의’ 걷어찼다”…‘윤 어게인’ 동조 박민영 대변인 재임명

고성국 “누가 나와도 김부겸 따위는 이겨”…여론조사 못 봤나

‘6주택’ 장동혁, 4채 처분했다…실거주·지역구 아파트 남겨
![유시민이 또… [한겨레 그림판] 유시민이 또… [한겨레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326/20260326504044.jpg)
유시민이 또… [한겨레 그림판]

휘발유·경유 2천원 시대 현실화…2주간 누른 최고가격, 210원씩 올라

민주, ‘대중교통 무료’ 노년층에 ‘출퇴근 시간 승차 제한’ 권고 검토

미 국무차관 “한국 핵잠수함 절차, 미 정부 내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