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계 빙그레?
독일에서 열리는 북한과 미국 간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을 방문한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이 지난 3월24일 승용차에 앉은 채 웃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 관리와 미국의 전 고위 관리 등이 비핵화와 북-미 관계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오는 4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방북할 계획이어서,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hr>지난 3월25일 국회사무처는 18대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재산을 공개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3조670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압도적인 1위였다. 반면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1억566만원을신고해 가장 ‘가난한’ 의원이었다. 정당별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그래프와 같다.
<hr>학력위조·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옥살이를 하고 나온 신정아씨가 지난 3월22일 발간한 자전 에세이집 로 또 한 번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사랑하고 싶은 여자”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4·27 재보선 경기 성남 분당을의 유력한 한나라당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그가 택시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한 인물로 지목한 전직 기자 C씨는 법적 대응을 별렀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대필 의혹을 제기했고, 누리꾼들은 그가 기자간담회 때 들고 나온 명품 가방에 눈을 흘겼다. 신씨가 원한 건 스포트라이트였을까, 진실이었을까.
‘스파이 의혹’은 언론의 호들갑?‘상하이 스캔들’을 조사한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 3월25일 “해외 공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 자세로 인한 자료 유출, 비자 발급 문제, 부적절한 관계의 품위 손상 등이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기 총영사를 비롯해 관련자 10여 명에 대한 징계 등의 조처를 해당 부처에 요구하기로 했다. 자료 유출은 총 7종 19건이 확인됐지만, 국가기밀에 해당되는 자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수사 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바람에 날려간 대북 전단 살포 계획지난 3월25~26일 백령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던 탈북자 단체의 계획이 서해 5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25일 인천항에서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바람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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