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영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kimmy@hani.co.kr
‘뜬’ 스타는 어떤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을까. 연예인 데뷔와 관련된 것들은 항상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뷔 전 사진이나 졸업사진, 성형수술(다이어트) 전 사진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이치다. 서지혜, 윤정희, 이윤지, 임성언, 이윤미, 강정화, 김빈우, 최하나 등의 공통된 과거 행적(?)이 누리꾼에게 ‘딱’ 걸렸다. 미녀들의 공통점이라면 미인대회나 슈퍼모델 출신? 아니다, 이들의 키를 봤을 때. 비슷한 연령대? 이것도 역시 아니다. 흔한 성형수술 시비도 ‘아시올시다’다.
이들은 모두 남자 연예인과의 짝짓기 프로그램인 한국방송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서 설레는 만남과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던 ‘평범한 여대생’이었다.
당시의 이 ‘평범한 여자 대학생들’이 ‘연예계 입문’의 꿈을 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각인시키려는 주도면밀한 ‘준비’가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당시 이들이 방송에서 보여준 미모와 끼는 ‘평범’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으며, 상대남 연예인과 스캔들이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어쨌든 결론은? 최근 이들의 활약을 볼 때, “연예인 지망생”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윤정희는 화제의 SBS <하늘이시여>에서 여주인공 ‘이자경’ 역할을 맡아 주가를 높였다. 서지혜는 얼마 전 종영한 문화방송 <신돈>에서 노국공주와 반야 역할을 맡아 연기력을 뽐냈다. 이윤지는 <궁>(문화방송), 최하나는 <불량가족>(SBS), 강정화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문화방송), 임성언은 <들꽃>(SBS), 김빈우는 <금쪽 같은 내 새끼>(한국방송)에 출연했다. 작곡가 주영훈의 연인으로 알려진 이윤미와 영화 에서 이동건의 전 여자친구 역할을 맡았던 이유정도 이 프로그램 출신이다. “풋풋한 여학생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때도 예뻤구나. 신선하다” 등 누리꾼은 이들의 수수하고 앳된 모습에 놀라면서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감탄사를 뿜어내며 더욱 왕성한 활동을 주문한다.
문화방송 <심심풀이 러브 서바이벌> 출신의 김아중과 황보라, <사랑의 스튜디오> 출신의 리포터 류시현 등도 짝짓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국적 용모의 김아중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드라마 <해신>과 <별난 여자 별난 남자> 등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 황보라는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 중이다. ‘자~ 짝짓기 프로그램을 통해 뜬 또 다른 스타를 찾아내볼까?’ 누리꾼의 ‘호기심’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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