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지난 11월14일 네덜란드에서 작지 않은 소동이 벌어졌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행사장에 쌓아두었던 430만 개의 도미노 무더기를 길을 잃고 창문으로 날아든 참새 한 마리가 들이받았다. 2만3천여 개의 도미노 조각들이 예정에 없이 넘어졌다. 도미노가 더 무너질 것을 우려한 행사 관계자의 공기총에 이 참새는 사살됐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이 참새는 지난 20년 동안 개체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100만 쌍도 채 남지 않아 네덜란드에선 보호종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행사 담당자는 그 와중에도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주장했고 총을 쏜 사람은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그 뒤 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새를 기리기 위해 청원을 했고, 마침내 12월15일 참새는 박제로 만들어져 영구 전시되기 위해 냉동 보관되어 로테르담의 자연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경복궁 밤하늘 물들인 BTS ‘아리랑’…전 세계 아미들 보랏빛 환호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20/53_17739970232338_20260320502380.jpg)
[단독] BTS 공연에 광화문광장 일주일 쓰고 3000만원 낸다

1회당 평균 이용객 ‘0.98명’…이게 수도권 전철역이라고?

이란 “일본과 협의 거쳐 호르무즈 선박 통행 허용 용의”

“서울 한복판 공연에 감격”…BTS 컴백 무대 질서 있게 마무리

장동혁 “경선 하도록 해달라”…이정현 ‘중진 공천 배제’ 제동

끼어든 한학자 “내가 언제 불법 지시했냐?”…윤영호와 법정 설전

한겨레가 ‘천궁-Ⅱ 대박’ 기사 안 쓴 이유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모두 숨져…사망 14명·부상 60명

“위 아 백!” K팝 왕의 귀환…BTS, 마침내 아미와 감동의 재회


![[단독] 급식실 ‘1억짜리 조리 로봇’ 수발드는 노동자들… “업무 더 늘어” [단독] 급식실 ‘1억짜리 조리 로봇’ 수발드는 노동자들… “업무 더 늘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9/53_17738796643712_2026031950049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