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우리나라 총흡연자는 1천6만명(남성 흡연자는 937만명, 여성 흡연자 69만명)이고 성인 남성 흡연율은 50.3%다. 이런 흡연율은 15년 전인 1990년의 성인 남성 흡연율(75.3%)에 비해 25%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협의회쪽은 “15년 동안 연간 평균 1.3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연간 평균 1% 포인트 밖에 흡연율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했는데 이런 예상을 깬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 흡연자수는 1300만명으로 지난 15년간 금연을 한 사람은 대략 350만명으로 추산된다.
남성의 경우 나이별로 15년간 가장 담배를 많이 끊은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68.9%에서 31.1%로 줄었다. 50대가 73.2%에서 43.7%로, 40대는 72.9%에서 50.4%로 떨어졌다. 30대는 79.1%에서 57.2%로, 20대는 77.7%에서 59.4%로 줄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연령층은 1990년에는 30대, 20대, 50대, 40대, 60대 이상순이었으나 올해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순으로 바뀌었다. 15년전에 비해 30대보다 20대가, 50대보다 40대가 더 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는 것이다. 여성 흡연율은 1990년 7.7%에서 올해 3.1%로 절반 이상 줄었다. 여성의 경우 흡연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4.9%)였고, 이어 60세 이상(4.3%)·40대(3.0%)·30대(1.9%)·50대(1.0%) 순이었다. 지난 15년간 흡연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여성 연령층은 60대로 29.5%에서 4.3%로 무려 25.2% 포인트나 격감했다. 여성의 경우 15년전에는 60대 흡연율이, 올해는 20대 흡연율이 가장 높다. 남성 흡연율이 가장 많이 감소된 해는, 사상 처음으로 담뱃값이 150원 대폭 인상된 2002년(9.4%p)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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