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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풍경] 가장 잔인한 것은 사람

등록 2005-04-06 00:00 수정 2020-05-02 04:24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캐나다 정부가 승인한 연례 새끼 바다표범 사냥 시즌이 시작된 3월29일,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빙판 위에서 새끼 한 마리가 살육당한 바다표범의 시체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올해엔 30만 마리 이상의 사냥 쿼터가 떨어져 있으며 4월12일까지 사냥이 계속된다고 한다. 산 채로 가죽을 벗기기도 한다는데 먹지 않을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인간밖에 없다고 한다. 더 이상 잔인할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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