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멤피스의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로자 여사의 행동을 상징한 버스에 앉아보고 있다. 12월5일은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불이 붙은 지 49년이 되는 날이다. 버스에서 좌석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가 체포당한 흑인 로자 파크스 여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1955년 12월5일부터 인종차별 버스에 대한 대대적인 보이콧이 시작됐고, 킹 목사가 가세해 이듬해 마침내 버스에서의 인종차별은 불법이란 법원 판결을 이끌어냈다. 6일 국회 법사위에서 국보법 폐지안이 여당 단독으로 상정됐다. 수십년 동안 이 땅의 인권을 억압해온 악법이 폐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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