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 “이보다 더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신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 6월14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로 2004 대회 조별리그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전광판의 시계가 멈춘 3분 동안 승부를 뒤집어버린 지단(왼쪽)이 득의의 미소를 짓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팀의 동료 베컴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지단을 고대 로마의 제1대대 제1백인대장에 비유하며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여자는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다 하게 돼요. 미남이 아니건 머리가 벗겨졌건 알 바 아니라는 느낌이 들죠”라고 말했다. 이날은 ‘잘 생긴’ 베컴보다 ‘능력 있는’ 지단이 주가를 높였다.(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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